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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27.

    by. mynews-0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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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와 다발성 신경병증

      1. 노화로 인한 다발성 신경병증, 그냥 나이 탓만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를 느끼게 됩니다. 특히 손발이 자주 저리고 감각이 무뎌지거나, 이유 없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노화’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 중에서 많은 중장년층과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노화로 인한 다발성 신경병증입니다. 이 질환은 말 그대로 ‘여러 개의 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면서 생기는 신경계 이상인데요, 대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다발성 신경병증이란 무엇일까요?

      ‘다발성 신경병증’은 여러 말초신경이 한꺼번에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이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로부터 신호를 전달받아 신체 각 부위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 말초신경이 점차 약해지고 손상되기 쉬워지는데, 이때 감각이 둔해지거나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근육이 약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노화로 인한 다발성 신경병증은 눈에 띄게 진행되기보다는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고, 본인도 ‘피곤해서 그런가?’ 하며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손발 저림이나 ‘이상한 감각’, 지속적인 근육 피로 등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3. 대표적인 증상들을 놓치지 마세요

      1. 손발 저림
        노인성 신경질환의 대표 증상입니다. 보통은 잠자리에서, 또는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했을 때 더 심해집니다.
      2. 감각 이상
        뜨겁고 차가운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멍든 것처럼 무딘 감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3. 근육 위축
        신경이 약해지면 근육이 잘 쓰이지 않게 되어 위축되고, 이로 인해 걷기 힘들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통증과 타는 듯한 느낌
        일명 ‘화끈거리는 통증’이 반복되거나,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다발성 신경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우울감과 불면증
        지속적인 신경통과 일상생활 제약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결국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왜 노화가 신경병증을 일으킬까요?

      노화는 우리 몸 전반에 걸쳐 기능 저하를 일으킵니다. 신경세포도 예외는 아니죠. 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작고 반복적인 손상이 누적되어 다발성 신경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당뇨병, 비타민 B1·B12 결핍, 알코올 중독,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신경 손상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성 신경병증은 고령자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형태이며, 혈당 관리가 되지 않으면 다발성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5. 진단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신경병증은 눈으로 확인되는 병이 아니라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이 꼭 필요하며 대표적인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경전도 검사(NCV): 신경의 반응 속도와 전도력을 측정합니다.
      • 근전도 검사(EMG): 근육과 신경의 전기 활동을 확인합니다.
      • 혈액검사: 당뇨, 비타민 결핍, 염증 여부 등을 파악합니다.
      • 문진 및 이학적 검사: 증상 기반으로 기능 저하를 평가합니다.

       

       

      6. 치료는 가능한가요?

      다발성 신경병증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와 ‘진행 억제’에 초점을 맞춥니다.

      ▶ 약물치료

      • 신경통을 조절하는 항경련제, 항우울제, 진통제 등이 사용됩니다.
      • 당뇨나 비타민 결핍이 원인일 경우 해당 질환 치료가 병행됩니다.

      ▶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 꾸준한 스트레칭과 보행 훈련이 필요합니다.

      ▶ 보조요법

      • 침 치료, 전기 자극 치료, 운동 요법 등도 병행 가능합니다.
      • 경우에 따라 심리치료인지재활도 권장됩니다.

       

       

      7. 생활 습관으로 예방 가능한가요?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다발성 신경병증은 아래와 같은 일상 생활을 통해 예방과 조기 대응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1.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 B군, 오메가-3,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 섭취가 중요합니다.
      2. 꾸준한 운동
        매일 30분 이상 걷기, 가벼운 근력 운동이 혈류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3. 금연·절주
        흡연과 음주는 신경 손상을 가속화합니다.
      4. 정기 건강검진
        신경 관련 증상은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이 들면 다 그렇지”라며 넘기기 쉬운 신경병증 증상이자만,  노화로 인한 다발성 신경병증은 방치하면 움직임과 삶 전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이 계속되거나, 이상한 감각 변화가 반복된다면 조기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작은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 위에서 살펴 본 신경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