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mbrolizumab(펨브롤리주맙): 면역 항암 치료제

Pembrolizumab(펨브롤리주맙)은 암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전환점을 만든 면역항암제입니다. 기존의 항암제가 직접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이라면, 펨브롤리주맙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스스로 암을 공격하게 돕는 기전을 갖고 있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KEYTRUDA® (pembrolizumab), MSD >

Pembrolizumab란 무엇인가요?

펨브롤리주맙은 미국 제약회사 MSD(한국명: 한국MSD)에서 개발한 면역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입니다. PD-1(programmed cell death protein 1)이라는 면역 조절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는 전략을 무력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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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 기전: 암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브레이크를 해제하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는 원래 암세포를 감지하고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암세포는 PD-L1 단백질을 통해 T세포의 PD-1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차단하는 '브레이크'를 작동시킵니다.

펨브롤리주맙은 이 PD-1 수용체를 차단하여 면역세포의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T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적응증: Pembrolizumab이 효과를 보이는 암종

펨브롤리주맙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다음과 같은 암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비소세포폐암(NSCLC)
• 흑색종(Melanoma)
•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
•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
•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
•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
• 위암(Gastric Cancer)
• 삼중음성 유방암(TNBC)

특히 MSI-H 또는 dMMR 표현형을 가진 암, 그리고 TMB-H(고변이 부담) 환자에게도 FDA 승인된 바 있습니다.

투여 방법 및 용량

펨브롤리주맙은 정맥 주사(IV infusion) 형태로 투여되며, 일반적으로 3주 또는 6주 간격으로 병원에서 투약받습니다. 병의 종류,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 및 주기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다른 항암제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면역 반응을 과도하게 유도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면역 관련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발진, 가려움증
• 갑상선 기능 이상
• 폐렴(면역 관련)
• 간염
• 장염
• 피로감, 관절통

이러한 부작용은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므로, 투약 중 몸의 이상을 느낀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Pembrolizumab의 장점

• 다양한 암종에서 광범위한 적응증
• 다른 항암제 대비 생존 기간 연장
• 일부 환자에게 완치 가능성 제공
• 전신적인 화학요법에 비해 생활의 질(QoL) 유지
  
  
  

결론: 암 치료의 미래, Pembrolizumab

Pembrolizumab은 단순한 항암제를 넘어, 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연 약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면역의 힘을 이용해 암을 통제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의학계는 물론, 많은 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항암 치료에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만큼, 자신의 암종과 상태에 맞는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