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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추간판 탈출증)란 무엇인가?
디스크, 또는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Disc, Intervertebral Disc Herniation)은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되거나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와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로 나뉘며, 잘못된 자세, 무리한 운동, 노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원인
디스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퇴행성 변화:
-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고 탄력이 감소하여 디스크가 약해집니다.
- 척추의 퇴행성 변화는 30대부터 시작되며, 40~50대 이후에는 디스크의 탄력성이 크게 감소하면서 탈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특히 노화가 진행되면 추간판의 섬유륜(바깥쪽을 둘러싼 구조물)이 약해져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자세 및 생활 습관:
-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집니다.
- 책상 앞에서 일하거나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목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경추 디스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 바르지 않은 수면 자세(엎드려 자기, 높은 베개 사용 등)도 디스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무리한 운동 및 갑작스러운 충격:
-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숙이거나 비틀면서 들어 올리는 것은 디스크 손상의 주요 원인입니다.
- 잘못된 운동 방식(예: 허리에 부담이 가는 중량 운동, 허리를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동작 등)은 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교통사고, 낙상 등의 외부 충격도 디스크에 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비만 및 과체중:
- 체중이 증가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고, 특히 허리 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복부 비만이 심할 경우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변형되면서 디스크 탈출 가능성이 커집니다.
- 과체중으로 인해 신체 균형이 무너지고 걸음걸이가 변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비대칭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 유전적으로 디스크가 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유전적으로 척추 구조가 약하거나 디스크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같은 환경에서도 디스크가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 근력 부족 및 신체 불균형:
- 허리와 복부 근육이 약하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여 디스크에 부담이 가중됩니다.
- 허리, 골반, 다리 근육 간의 불균형이 심할 경우 특정 부위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운동 부족으로 인해 신체 유연성이 감소하면 작은 충격에도 디스크가 손상될 위험이 커집니다.
- 흡연 및 혈액 순환 장애:
- 흡연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디스크 조직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줄이고 퇴행을 촉진합니다.
- 혈액 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디스크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면서 작은 손상도 쉽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디스크 손상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스트레스 및 과도한 긴장:
-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디스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로 인해 자세가 나빠지거나 신체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척추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주요 증상
디스크의 증상은 신경이 눌리는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 허리 통증 및 뻣뻣함
- 엉덩이 및 다리로 퍼지는 방사통(좌골신경통)
- 다리 저림 및 감각 이상
- 심한 경우 근력 저하 및 보행 장애
-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 목 통증 및 뻣뻣함
- 어깨와 팔로 퍼지는 통증
- 손 저림 및 감각 이상
- 두통 및 어지러움
디스크 진단 방법
디스크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사용됩니다.
- 병력 및 신체 검사: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듣고 신체 검사를 통해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합니다.
- 영상 검사:
- X-ray(엑스레이): 척추의 전반적인 정렬 상태 및 이상 여부 확인
- MRI(자기공명영상): 디스크의 탈출 정도와 신경 압박 여부를 자세히 확인
- CT(컴퓨터 단층촬영): 뼈와 주변 조직의 손상 상태 파악
- 신경학적 검사: 신경의 반사 작용, 감각 및 근력 변화를 평가하여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디스크는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하면 증상을 줄이고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실천하여 디스크 발생 위험을 줄이고,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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