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vx(저너백스) - 새로운 비오피오이드 진통제

최근 2025년 1월 미국 FDA가 무려 20년 만에 새로운 진통제를 승인했습니다. 바로 Journavx(저너백스)입니다. 이 약물은 중독 위험이 있는 오피오이드 계열의 대안으로 등장해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통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시대의 약물, Journavx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JOURNAVX™ (suzetrigine), Vertex Pharmaceuticals Incorporated >

1. Journavx란 무엇인가요?

1-1. Journavx의 주성분과 작용 기전

Journavx는 수제트리진(Suzetritin)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오피오이드 진통제입니다. 기존 오피오이드 진통제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방식과 달리, Journavx는 말초 신경계의 전압-게이트 나트륨 채널(NaV)을 억제하여 통증 신호가 뇌에 도달하기 전에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처럼 새로운 기전으로 작용하는 덕분에 중독성과 의존성을 거의 유발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1-2. 기존 진통제와의 차별점

기존의 진통제, 특히 오피오이드 계열은 강한 진통 효과가 있는 대신 중독성과 남용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Journavx는 중추신경계 대신 말초신경계에 작용하면서도 고통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여, 의학계에서 ‘진통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FDA 승인 배경과 의의

2-1. 오피오이드 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다

미국은 지난 수십 년간 오피오이드 중독 문제로 인해 수많은 사회적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의료 목적으로 시작된 진통제 사용이 중독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급증했죠. 이러한 상황에서 FDA가 Journavx를 승인한 것은 오피오이드의 의존성과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2. 20년 만의 신약 승인, 그 의미

FDA가 Journavx를 수술 후 통증 완화를 위한 경구용 진통제로 승인한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무려 20년 동안 새로운 진통제 승인이 없었던 상황에서 Journavx는 기존 진통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진통제’로서 의료계의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3. Journavx의 복용법 및 효능

3-1. 수술 후 통증 완화에 탁월

Journavx는 특히 수술 직후 급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통증을 뇌에 전달하기 전에 차단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빠르게 작용하며, 지속 시간도 길어 환자들이 더 오랜 시간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3-2. 하루 두 번 복용으로 편리한 사용성

이 약물은 하루 두 번 복용하면 되는 경구용 약제로, 복용 편의성이 높습니다. 주사제보다 접근성이 좋고, 약효 지속도 뛰어나 환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Journavx의 시장 반응과 전망

4-1. 연간 10억 달러 매출 예상

Journavx를 개발한 Vertex Pharmaceuticals는 이 약물의 연간 매출을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천억 원)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시장의 수요가 높고, 의료계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4-2.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

국내에서는 비보존 등 여러 제약사들이 Journavx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오피오이드 의존 문제가 미국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도입 시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5. 마무리: Journavx, 진통제의 새 시대를 열다

Journavx는 단순한 신약 그 이상입니다. 통증 치료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중독 없이도 효과적인 진통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의료기술의 발전과 함께 중독성 없는 통증 치료가 대세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약물, Journavx의 등장은 진통제 시장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올 것입니다.